90년대 대표 가수 변진섭,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사연은?

입력 2024-03-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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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가수 변진섭이 2024년 대통령 신년 인사로 주목받은 소감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붐은 온다’ 특집에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했다. 출연진들은 예능부터 연기, 축가, 신년 인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특히, 변진섭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인사를 자신의 1집 수록곡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해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전혀 몰랐다. 나중에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뮤직비디오를) 봤다”라며 자신의 음악이 전 국민에게 전달되는 신년 인사 곡으로 사용된 것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는 사실 건전가요였다. 남의 노래가 내 앨범에 들어가는 게 싫어서 만든 곡이다”라며 곡 제작 비화를 털어놓았다. 건전가요는 건전한 가사로 쓰여진 대중가요를 뜻하는 말로 1980년대 후반까지는 앨범 수록곡에 건전가요를 넣는 것이 의무였다.

또한, 변진섭은 이날 앨범 판매 수익만으로 1990년도 연예인 소득 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변진섭은 “당시 1집과 2집을 만들어 주신 소속사 사장님이 강남에 빌딩을 샀다”라고 자신의 업적을 소개했다. 실제로 그는 1집으로 앨범 판매량 18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그해 ‘골든디스크’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90년대 ‘발라드 붐’의 시작을 알린 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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