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레저부문과 ㈜미디어앤스페이스 파트너스가 함께 설립한 '매직플로우(Magic Flow)'가 4월 29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 미디어아트 기반 체험형 미디어파크 '원더파크'를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원더파크는 수년 전부터 공실로 방치되며 노후화가 진행됐던 서울대공원의 종합안내소 유휴 공간을 재생해 약 1500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방문객 5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명소 발굴에 힘써온 서울시가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재생에 뜻을 함께하는 사업자를 2023년 3월에 공모했다. 매직플로우가 인터렉션 미디어와 프로젝션 맵핑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체험형 미디어파크 사업으로 입찰에 참가해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1층은 카페와 기념품 판매점이 들어서고, 2층과 3층은 본격적인 디지털 체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요 전시·체험 공간은 △다양한 기후에 사는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위대한 숲' △곤충의 세계를 확대하여 만나는 '곤충나라' △미디어 기반의 해저, 사막, 극지방을 바탕으로 한 '실감형 놀이터' △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한 '춤추는 우주' 등 총 10가지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정식 개장 전 4월 1일부터 28일까지 프리오픈을 진행한다. 원더파크 프리오픈 입장권은 이달 25일부터 4월 28일까지정상가 대비 25% 할인 판매한다.
원더파크 관계자는 "원더파크가 새롭게 변신 중인 서울대공원에 들어서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전시공간을 누비며 교감하고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