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블랙핑크 재계약 성사 위해 거액 썼다…1인당 베팅 금액은?

입력 2024-03-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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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그룹 블랙핑크와 재계약하면서 멤버 1인당 거액을 베팅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는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무형자산 전속계약금으로 411억8500만 원을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상장 엔터사는 아티스트 전속계약금을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무형자산(취득)으로 분류한다. 이후 계약 기간에 맞춰서 정액법(해마다 일정액을 계산)을 적용해 비용으로 인식한다.

YG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에 대해 그룹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YG에서는 블랙핑크 외에 이렇다 할 대형 계약이 없었다.

설사 다른 IP 계약 사례가 포함됐더라도 몸값이 압도적으로 높은 블랙핑크 멤버들과 1인당 수십억 원에 계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블랙핑크 멤버들의 1인당 계약금은 100억 원이 넘지 않으리란 추측이 나온다. 지난해 YG에서는 베이비몬스터도 데뷔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팀 활동에 한해서는 YG와 다시 손을 잡았지만 멤버 개별로는 4명 모두 흩어졌다. 제니, 리사, 지수는 각각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 라우드, 블리수를 차렸고, 로제 역시 YG를 떠나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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