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패널로 재등장…경질 한 달 만에 포착된 클린스만

입력 2024-03-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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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도하/AFP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질 1달여 만에 방송 패널로 활동을 재개했다. ESPN UK에 전문가 패널로 등장한 클린스만은 한국 감독 시절에도 자주 출연했던 매체다.

23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은 ESPN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근 발언을 언급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EPL 1위가 아닌 다른 것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클린스만은 “그의 생각이 옳다고 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야심이 있고 토트넘에서 매우 특별한 일을 만들고자 한다”면서도 “다만 토트넘의 우승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다. 과거 토트넘에서 성공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팀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조급해하는 게 어쩌면 정상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앞서 2월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그는 줄곧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지만 정작 대회에서는 졸전을 거듭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그는 대회 중 선수단 관리에도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그를 경질했다. 이날 방송은 클린스만이 경질된 뒤 보인 첫 공식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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