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일타 강사 정승제가 EBS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누적 수강생 910만명의 정승제가 출연해 자신의 강사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정승제는 자신의 100억 연봉설에 대해 “저희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료가 한 달에 28000원이다. OTT 한 달 정도다. 그런데 워낙 많다 보니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사 마일리지가 1,2000마일리지다. 10년 기한이라 어차피 다 못 쓸 거다. 지금도 늘어나고 있다”라며 “회사에서 교재를 많이 만든다. 그것을 신용카드로 계산하다 보니 그렇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승제는 EBS 강의 수입을 전부 기부하고 자체 장학 재단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조금씩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초등 수학만 알면 할 수 있는 ‘50일 수학’을 하고 있다. 이걸 통해서 포기하려는 애들이 다시 일어서도록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사장님께 선택하라고 했다”라며 “10년 동안 강의를 안 내리는 건 유일하다. EBS는 은퇴해도 꾸준히 하고 싶다. 할아버지가 되어도 하고 싶다. EBS에 대한 사랑이 있다”라고 애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