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지혁, 도루 시도하다 LG오지환과 충돌…어깨 관절 부상

입력 2024-03-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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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2회초 2루 도루 과정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류지혁은 0-1로 뒤진 2회초 공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중 LG유격수 오지환과 충돌했다. 이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류지혁은 들것에 실려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의심 소견을 받았다.

류지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에서 타율 0.400 3타점을 기록할 만큼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시즌 초반부터 악재를 맞은 삼성은 류지혁의 이탈에 강한울을 교체 투입했다.

삼성 구단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28일 어깨 전문 병원에서 재검진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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