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큐라티스)
큐라티스는 4조5000억 원 규모의 결핵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 법인 설립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필리핀은 큐라티스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QTP101’의 글로벌 임상 2b/3상을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결핵 사업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전략국가 중 하나다.
필리핀은 결핵 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650명에 달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결핵 유병률을 보인다. 전 세계 결핵 발병률 2위, 환자 발생자 수 4위, 환자 수 4위로, 2020년 이후 인도네시아와 함께 환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결핵관리지침을 만들어 결핵퇴치 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 법인을 설립해 QTP101 임상 진행을 촉진하고 전 세계적으로 결핵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동남아시아에 허브 역할을 함으로써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