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오늘(31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여 지키는 부활주일은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춘분 후의 최초의 만월 다음에 오는 첫째 주일로 정한다. 대부분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의 기간 중의 한 날로 정해지며, 올해는 31일이 해당 날이 됐다.
부활 주일 하면 떠올리는 부활절 달걀(계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독교(개신교)인들이 부활절마다 나누며 기념하는 달걀은 예수 그리스도가 무덤에서 부활한 새로운 삶을 상징한다.
달걀 겉면을 장식하는 전통은 사순절(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 동안 달걀 섭취가 금지된 13세기부터 시작됐다. 금지된 시간 동안 사람들은 금식과 고행을 상징하기 위해 달걀을 칠하고 장식했고, 부활절 당일 축하의 형태로 달걀을 먹은 것이 이어져 왔다.
기독교인들은 25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30일까지는 '고난주간'으로 명하며 기념했다. 고난주간에 오락을 금하고 금식을 하기도 한다.
한편, 개신교계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한다.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앞서 "2024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십자가와 부활 신앙을 회복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