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일반경비원 등 취업연계 교육 받아보세요”

입력 2024-04-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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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 전경. (자료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교육훈련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취업훈련 4개 과정 교육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모집과정은 △일반 경비원 신임교육 1기 △뉴라이프, 시니어 모델 전문가 양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터 양성 △시스템에어컨 세척관리로 총 4개 과정이다.

구는 신중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일반 경비원 신임교육을 마련했다. 이달 23~25일 일반 경비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이수해야 할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시설경비, 체포·호신술 등 필수 법정 교육을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

교육을 이수한 구민에게는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업체에서 사후관리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은 40명이지만 퇴직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50~60대 신중년을 우선으로 총 40명을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19세 이상 구민은 신청서류를 구비해 용산구청 5층 일자리플러스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니어 모델 전문가 양성과정에서는 최대 20명이 기초워킹, 이미지 메이킹, 지도자 자격교육 등을 배운다. 이달 11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5시 아세아 평생교육원 전문교육장에서 열린다.

20~39세 청년 20명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터로 양성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라인 상거래, 카드뉴스·영상 제작 교육 등을 제공한다. 교육은 이달 22일 개강해 6월 27일까지 월~금요일 오후 시간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실시한다.

시스템에어컨이 널리 보급되는 경향에 맞춰 세척 기술 자격취득 과정도 준비했다. 시스템에어컨 분해세척, 현장실습 등으로 수료 후 취·창업까지 노려볼 수 있다. 올해 실버 프로그램 전문강사 양성, 에어컨 설치 및 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 과정도 이어진다.

한편 구는 일자리기금을 활용해 △청년 기업 융자 △민관협력 일자리 △직접 일자리 창출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추진한 민관협력 일자리 사업에서 5개 과정을 운영하며 수료생 79명과 취업자 40명을 배출한 바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근 일자리 경향과 구민 수요에 맞춘 취업 교육훈련 과정을 마련했다”며 “수강생들이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게 양질의 교육과 세심한 관리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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