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아제르바이잔 공무원들에 韓 스타트업·창업 시스템 '전파'

입력 2024-04-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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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KDS 공동 진행…아제르바이잔 대표기업 파샤홀딩스 등 참석

▲숭실대학교는 아제르바이잔 실무자급 공무원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KDS(한국개발전략연구소)와 공동으로 최근 ‘아제르바이잔 실무자급 공무원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실무자급 공무원 초청연수’는 KOICA ODA 사업인 ‘아제르바이잔 혁신로드맵 수립을 통한 혁신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숭실대는 창업교육, 창업학제, 창업인프라 등 각종 창업지원사업을 기반으로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327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함으로써 1622억원의 매출 및 291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스타트업 경쟁력과 인적자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아제르바이잔 혁신로드맵 수립을 통한 혁신역량 강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아제르바이잔 혁신디지털개발청 공무원을 포함한 아제르바이잔 대표 기업인 파샤 홀딩스, 캐피탈 뱅크, ADA(아제르바이잔 외교대학), 바쿠하이어오일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서 스타트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실무자 12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국의 경제 성장과 창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한국창업 정책과 보육제도를 이해하기 위한 유관기관 견학, 서울시내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연수에 참가한 아가후세인 아흐마도브(아제르바이잔 혁신디지털개발청 투자생태계지원실 고문)는 “한국 스타트업 지원시스템에서 배울 점이 상당 부분 있었다. 아제르바이잔은 전담기관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 다양한 기관에서 거미줄처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최정일 단장은 “국내 연수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와 아제르바이잔의 상호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아제르바이잔 스타트업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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