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카리나와 이재욱은 공개열애 5주만에 이별했다. 각종 악플로 인한 심적 고통과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이 결별의 주된 원인으로 그려진다. 실제로 두 사람의 소속사는 악플로 인해 법적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본업에 충실하며 서로를 연예계 동료로서 응원하겠다는 후문이다.
앞서 2월 27일 이재욱과 카리나의 열애 소식이 보도되었다. 이재욱과 카리나는 지난달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컬렉션’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밀라노의 인연을 서울에서도 이어가며 틈틈이 사랑을 꽃피웠고 늦은 밤 인적없는 이재욱의 동네 공원에서 이뤄졌다.
이에 팬들은 에스파 활동의 중요한 분기점에서 열애했다는 점 등을 들어 반발하며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SM의 주가 하락도 큰 파장을 미쳤다. 결국 카리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많이 놀랐을 마이(MY·에스파 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얼마나 실망했을지 잘 알고 있다”며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있다”고 적었다.
이어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나에게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라며 ”많이 미안하고 고맙다”는 내용으로 자필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재욱은 2018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 드라마 ‘환혼’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로얄로더’ 등에 출연했다.
카리나는 2020년 그룹 에스파로 데뷔했다. 이후 ‘Black Mamba’, ‘Next Level’, ‘Savage’, ‘Girls’, ‘Spicy’, ‘Drama’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