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티나는 생활’ 인기 비결은 브라이언과 20만 팬들의 소통” [미니 인터뷰]

입력 2024-04-05 05:00수정 2024-04-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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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욱, 김현애, 김보선 CJ온스타일 PD

CJ온스타일 라방 8년 노하우 집결...2주년 방송
브라이언의 찐후기·소통으로 탄탄한 팬덤 구축
첫 방송 10만명·주문액도 7억...알림설정만 20만명
고객 호응 힘입어 1시간→2시간 방송시간 확대

▲왼쪽부터 김현애, 이건욱, 김보선 CJ온스타일 브티나는생활 PD. (사진제공=CJ온스타일)

“세련된 비주얼은 물론 브라이언과 고객간 소통, 친숙함을 강점으로 만들어진 팬덤이 ‘브티나는 생활’의 흥행 비결입니다.”

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 E&M커머스부문 본사에서 만난 이건욱, 김현애, 김보선 PD는 ‘CJ온스타일’의 대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라방)으로 입지를 다진 ‘브티나는 생활’ 흥행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브티나는 생활(브티생활)은 깔끔하고 살림꾼 이미지로 큰 인기인 가수 ‘브라이언’이 진행하고 있다. 그의 이미지를 살려 가구, 가전, 집꾸미기 등 주로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상품을 판매해오다 최근에는 뷰티 상품까지 확대했다. 2022년 3월 6일 첫 선을 보인 브티생활은 높은 인기 덕에 올해 2주년, 방송 횟수로는 168회를 맞았다.

이건욱 PD는 “고객의 삶을 부티나게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며 “‘부티나는 생활’에 브라이언의 앞글자 ‘브’를 합성해 방송명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 PD는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브라이언이 셀러(seller)로 적임자라고 보고 섭외를 했다”며 “알고 보니 브라이언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브라이언이 대표 셀러로서 처음 방송에 출연하는 터라, 브티생활의 성공 여부는 장담할 수 없었다. 결과는 대박. 첫 방송을 10만 명이 시청하고 주문액만 7억 원에 달했다. 세 명의 제작진은 셀러의 ‘친숙함’과 ‘탄탄한 팬덤’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김보선 PD는 “라이브 커머스를 업계 최초로 시작한 회사가 8년 여간 쌓은 노하우를 적용했다”면서 “브라이언이 피드백을 하거나 브라이언만의 특징을 살린 콘텐츠를 통해 친근감을 높여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김현애 PD도 “브라이언은 본인이 잘 소개할 수 있고 괜찮은 상품인지 살피고, 제품 선정에도 적극 참여한다”고 했다. 이어 “진정성 있는 후기를 위해 브라이언이 제품을 사전에 직접 사용한 영상도 콘텐츠로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브티생활은 방송 2주년을 맞아 브라이언 자택에서 스페셜 방송 ‘브티 하우스’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선보인 바퀜 밀폐용기와 식기세척기는 브티생활 방송 제품 중 올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방송의 인기는 숫자로 드러난다. 첫 방송한 2022년 3월 6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페이지뷰는 670만 회, 평균 페이지뷰는 약 6만4000회다. 통상 라이브커머스 방송 페이지뷰가 2만회인 것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안마기 ‘바디프랜드’ 판매 회차는 페이지뷰 42만회로, 브티생활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약 20만 명이 ‘방송 알림’ 신청을 설정해 놓을 만큼 고객 충성도가 상당하다. 뜨거운 고객 호응에 부응해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진행한 정기 방송시간을 최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으로 늘렸다.

▲왼쪽부터 이건욱, 김현애, 김보선 CJ온스타일 브티나는생활 PD. (사진제공=CJ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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