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9포인트(-1.23%) 내린 2719.3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52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 원, 37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61포인트(-1.00%) 내린 39,170.2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96포인트(-0.72%) 내린 5,205.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38포인트(-0.95%) 하락한 16,240.4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주춤해지고 국제유가까지 치솟으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 커진 게 국채 수익률을 높이고 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건설업(1.18%), 운수창고(0.50%), 서비스업(0.05%) 등이 오름세고 기계(-2.48%), 철강금속(-1.97%), 화학(-1.80%), 전기전자(-1.69%), 제조업(-1.52%)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열 종목에서는 NAVER(1.67%)만 강세다. SK하이닉스(-2.58%), LG에너지솔루션(-2.42%), POSCO홀딩스(-2.32%), 삼성전자(-1.06%)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4포인트(-1.62%) 내린 877.15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731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 원, 423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92%), 운송(1.12%), 종이·목재(0.36%), 방송서비스(0.24%) 등이 이 상승 중이고 금융(-5.34%), 일반전기전자(-3.51%), 반도체(-2.39%), IT H/W(-2.17%)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엔켐(17.49%), 신성델타테크(0.4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7.21%), 에코프로비엠(-4.78%), HLB(-2.78%)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