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 탕 대표이사 “디지털 생태계 수립 기여 공고히 하고자”
한국로슈진단은 3일 자사의 디지털 제품 브랜드 통합 기념 임직원 대상 디지털 진단 제품의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사내 행사인 '네비파이 데이(navify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네비파이(navify)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인 로슈진단에서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 제품들을 아우르는 브랜드명으로, 과거 로슈진단이 여러 사업부별 각 다른 브랜드명 아래 보유했던 디지털 제품들을 지난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새롭게 확대 론칭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도 변경된 네비파이 브랜드와 제품 구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부 구성원들과 먼저 해당 브랜드에 속하는 디지털 제품군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로슈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과 미래 비전을 명확히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탐색하다’(navigate)와 ‘명확하게 하다’(clarify)의 의미를 가진 로슈진단의 네비파이 브랜드는 전 세계 병원과 환자를 위한 30개 이상의 디지털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급증하는 의료정보 가운데 유의미한 정보를 규격화해 수집, 축적,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검사실 및 임상의에게 의학적 통찰력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행사에서는 암 다학제 진료 솔루션인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를 포함한 진단검사실 운영개선을 도울 수 있는 ‘네비파이 랩오퍼레이션(navify Lab Operations)’, ‘네비파이 모니터링(navify Monitoring)’, ‘네비파이 애널리틱스(navify Analytics)’ 등 국내 출시된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병리검사실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네비파이 패솔로지 랩 어드밴티지 및 허브(navify Pathology Lab Advantage/Hub)’ 외 기타 디지털병리 솔루션과 출시 예정인 연구용 NGS 분석 솔루션 ‘네비파이 뮤테이션 프로파일러(navify Mutation Profiler)’ 등도 공개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로슈진단은 로슈 그룹이 125년 이상 축적해 온 헬스케어의 경험과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들을 단일 브랜드로 결집시켰다”면서 “네비파이 브랜드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의료진 및 환자가 원활한 의료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디지털 생태계 수립에 대한 기여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