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의 절반 수준
▲출처 지커 홈페이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지리 산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뉴욕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5억 달러(약 6738억 원)를 조달하는 계획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작년 11월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상장 계획을 추진했으나 투자자와 회사간 회사가치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보류됐다.
조달 규모는 기존 10억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지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 신청을 했으며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 초에 지커는 올해 23만대의 자동차를 인도한다는 목표로, 전년의 2배 수준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정보 제공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 1분기에서 중국 기업은 미국 증시에서 6건의 IPO를 진행했으며, 총 469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4억2800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