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5일 삼성SDS에 대해 신사업 성장 모멘텀이 주목된다며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 SDS의 성장 모멘텀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이라며 "솔루션의 시장 진입은 기존 계열사 캡티브가 아닌 논캡티브로 확장성 때문인데 올해 AI 트랜드 확산으로 기업간거래(B2B)에서 니즈는 더욱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삼성SDS의 주가 수익률은 연초 대비 41% 올랐다. 오 연구원은 "IT서비스 내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고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했기 때문"이라며 "물류 안정화로 올해 반등이 또 기대되는 데다가 추가 실적 하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클라우드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클라우드 매출 성장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IT서비스 내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1%를 기록했으며 올해 35%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시장 진입을 확대하면 실적 성장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며 "클라우드 매출 성장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 수 있고 운임 안정화 및 첼로 스퀘어 등 매출 다각화도 주목할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