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천연가스 인프라 효율성·국민 편익 높여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민간의 중복·과잉 투자를 막기 위해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 공동 이용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직수입사와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19일까지 제조시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가스공사가 보유한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LNG 저장시설 공동 이용을 확대해 민간의 중복·과잉 투자를 방지해 국가 천연가스 인프라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 비용을 절감해 국민 가스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2027년 12월 이전에 공급을 개시하는 직수입사에 적용된다.
가스공사는 2028년 이후 시설 이용에 대해서는 신규 수요 및 소요 저장용량 등을 사전 조사해 직수입사가 자사 제조시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시설 공동 이용을 최대한 활성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도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민간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