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지’ 향한 막판 질주, 4·10 총선 ‘D-2’ [포토로그]

입력 2024-04-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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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계자가 국회의원 배지를 공개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금배지를 향한 여야, 제3지대의 막판 질주가 펼쳐지고 있다. 이들은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8일 경기 수원 북수원시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수원갑 김현준, 수원을 홍윤오 수원정 이수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8일 경기 수원 북수원시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수원갑 김현준, 수원을 홍윤오 수원정 이수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경기 광주에서 시작해 이천, 안성, 오산, 용인, 수원, 성남에 이어 인천 연수, 계양을, 경기 김포, 고양을 찾았다. 이날 한 위원장의 유세 일정은 총 11개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으로 수원 살리기’ 북수원시장 집중유세에서 “이순신 장군께서는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다. 우리에게는 (본투표) 12시간이 있다”며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여러분이 나라를 구해달라”고 외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김민석 영등포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김민석 영등포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서울 접전지를 돌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 오전 서울 동작에서 시작해 영등포, 동대문, 종로, 중구, 서대문, 양천, 인천 동·미추홀을 방문해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영등포을 김민석 후보 지지유세를 하며 “이 나라가 퇴행의 길을 더 이상 가지 않도록 김민석 후보를 다시 국회로 보내서 유용하게 도구로 써달라”고 당부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경기 김포아트홀 앞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김포시민과 함께' 유세를 마치고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경기 김포아트홀 앞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김포시민과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제3지대 신당 중 약진을 보이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경기 김포를 시작으로 군포, 위례신도시, 서울 동작구를 돌며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복면가왕’ 9주년 기념 방송이 총선 이후로 미뤄진 것과 관련해 “9주년의 ‘9자’가 조국혁신당을 연상해 여당에 불리할 것 같다는 논리에 따르자면 ‘9시 뉴스’ 방영도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역사상 이런 식으로 방송 통제한 것을 본 적이 없고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8일 서울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각 동의 투표관리관들이 투표 관련 교육을 받은 후 해당 투표구에서 사용될 투표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실시된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하며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여당은 ‘야당심판’, 야당은 ‘정권심판’의 결과라며 10일 본투표까지 지지자들의 결집을 독려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선택이 무엇을 향한 심판일지, 금배지를 향한 레이스 끝에 웃는 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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