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EPYZTEK®)’..TNF-α 억제제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 확장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EPYZTEK®,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국내 최초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의 치료제로 자가면역 관련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IL)-12/23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의약품이다.
에피즈텍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출시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Etoloce®, 성분명: 에타너셉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Remaloce®, 성분명: 인플릭시맵)’,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adaloce®, 성분명: 아달리무맙)’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에피즈텍 승인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TNF-α 억제제 3종(에톨로체®, 레마로체®, 아달로체®)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에피즈텍®)까지 보유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상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승인을 받아 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국내를 비롯한 총 8개국의 판상 건선 환자 503명을 대상으로 SB17의 임상3상을 진행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안전성 등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SB17을 '피즈치바(PYZCHIVA™)'라는 제품명으로 승인 긍정의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