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선우은숙, 유영재 '삼혼'은 사실…"충격적 일로 여러 번 쓰러져"

입력 2024-04-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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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배우 선우은숙이 최근 방송인 유영재와 이혼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 저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직접 이혼을 알렸다.

선우은숙은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은 회복이 잘 안 된 상태”라며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얘기가 떠돈다. 근거 있는 팩트는 기자분들이 얘기하는 사실혼 관계,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며 “어쨌든 저와 결혼하기 전의 문제들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도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저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에 대해 “저는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 이 사실을 저도 기자들이 쓴 매체를 통해서 듣고서 너무 충격적이었다”라며 “삼혼이 맞다. 제가 세 번째 부인이다. 저도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기자분이 쓴 사실을 보면서도 제가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그냥 제가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하고 생각했다”라며 “저를 걱정해 주시고 그래도 많은 격려를 해 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제가 말씀드려야겠다 싶어서 이 얘기를 꺼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치미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면서도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고맙다. 그런 게 지금의 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유영재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두 사람은 기독교 신라는 공통분모로 신뢰를 쌓았고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됐다. 하지만 결혼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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