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모레까지 황사…-낮 최고 25도까지

입력 2024-04-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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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도달하며 올봄 첫 황사가 유입된 3월 17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수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황사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다. 황사는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날 늦은 밤과 17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내륙, 경북권 내륙,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7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 각 10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9도 △대구·전주·광주 각 10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9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2도 △제주 19도다.

내일 전국 미세먼지는 오전 중에 ‘매우 나쁨’을 보이고 오후에는 ‘나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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