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옥계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인 모습. (사진제공=대전소방본부)
대전 중구 옥계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20일 오후 4시 56분쯤 대전 중구 옥계동의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 빌라 2층에서 A씨(40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소방 당국은 사망한 A씨로부터 “소파에 불이 났다”라는 신고를 받고 23대, 인력 62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후 약 30분 만인 오후 5시24분쯤 불은 완전히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건물 내부에 있던 1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4명은 연기흡입으로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의 거주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방화 등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