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복면가왕' 캡처)
‘은하철도999’의 정체가 뮤지컬 배우 김수하로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21대 가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또 한 번 가왕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은하철도999’는 YB의 ‘흰수염고래’를 열창하며 가수 민서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가왕 방어에 나선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심규선의 ‘아래향’을 열창하며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 스코어는 60대 39로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가왕 자리를 지켰다.
가면을 벗은 ‘은하철도999’의 정체는 한국 뮤지컬 배우 최초로 영국에서 데뷔한 김수하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하는 “2015년에 영국에서 ‘미스사이공이’라는 작품으로 데뷔했다. 먼저 일본 오디션을 보았고 최종 오디션에서 영국 제작자분들이 저를 찾아주셔서 간 케이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노래가 조금이나마 위로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노래를 들으시고 힘들었던 순간 다 잊으시고 잠깐이라도 위로받고 돌아가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수하를 꺾고 7연승 가왕이 된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유력 후보로는 밴드 ‘더치드’ 윤민이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