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곰팡이 독소'가 검출된 중국 하얼빈 맥주 제품에 대해 "최근 3년간 수입 이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22일 곰팡이 독소 검출 논란이 불거진 하얼빈 맥주의 마이다오(맥도) 제품과 관련해 수입 이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식약처는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하얼빈 맥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홍콩소비자위원회는 다양한 소매점에서 사전포장 맥주 샘플 30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개 제품(하얼빈 맥주 마이다오)에서 곰팡이 독소 데옥시니발레놀(DON)이 검출됐다고 했다. 체중 60kg 성인 기준 하루 4캔도 안전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30분 내에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홍콩소비자위원회는 고품질의 정제돼 있고 잘 보관된 원료를 엄선해 맥주 내 DON 위험을 최소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