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청소년의 달'은 1988년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기념하기 시작했다. 올해로 36년째를 맞았다.
28일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주제는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이다. 전국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총 1000여 개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내달 23일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함께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개막된다. 박람회는 내달 25일까지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수련시설에서 개최되는 첫 박람회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다양한 체험활동시설을 활용해 암벽등반, 궁술, 스킨스쿠버 체험 등 청소년들이 모험과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진로·창의예술·마음건강·디지털역량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드론 축구대회 및 전국 청소년 6대6 축구대회, 태조산 청소년가요제 등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내달 25일 개최되는 '청소년특별회의 대토론회'에서는 특별회의 청소년위원 및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이 '미래역량'을 주제로 서로 의견을 교류하는 장을 갖는다.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9월 중 본회의에서 최종 정책과제를 확정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신영숙 차관은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전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활동 및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꿈을 찾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청소년정책 주무부처로서 청소년이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