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빅스마일데이 할인 행사에 ‘1000억’ 쏜다

▲빅스마일데이 (사진제공=G마켓)

G마켓은 연중 최대 할인행사 ‘5월 빅스마일데이’에 약 10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빅스마일데이 행사 투입 비용의 2배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 공세에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등 가격 혜택으로 약 700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빅스마일데이에 고객에게 제공한 할인 비용에서 약 50% 늘린 650억 원가량을 상품 가격경쟁력 확보에 투입한다. 중복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사 할인 규모도 최대 규모인 50억 이상을 확보했다.

고객에게 최대 15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고가 쿠폰과 브랜드 중복 할인 쿠폰, 카드 즉시 할인 혜택에 사용된다.

멤버십 혜택 강화에도 100억 원 이상 쏟아붓는다. 5월 한 달간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기존 대비 84% 내린 4900원에 선보인다. 가입 즉시 연회비 3배에 달하는 1만4900원의 캐시(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추가로 가입 시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제공한다. 전체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특가 상품을 마련하고, 관련 이벤트에도 투입 비용을 늘려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도 2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캐시 제공 랜덤박스 및 자동차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경품 행사를 마련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빅스마일데이 한정 특가 상품도 늘리고 일부는 비용을 투입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로보락에서 5월 초 새롭게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단독 할인해 국내 최저가에 판매한다.

올해로 13회차를 맞는 이번 빅스마일데이 행사는 다음 달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