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리서치는 30일 잉글우드랩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가시화 됐다며,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2004년 7월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2018년 코스메카코리아로 편입돼 현재 주요주주는 코스메카 코리아 지분율 44.1%, 이일본콜마 지분율 10.1%”라면서 “2023년 기준 동사의 제품별 매출비중은 기초 화장품 68.2%, 기능성·OTC 20.4%, 색조 8%로 미국은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해 잉글우드랩의 주요 시장”이라고 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선크림이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한데다 인디 브랜드와 고가 브랜드 모두 선케어 제품의 필수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잉글우드랩은 이런 시장 변화를 기회로 삼아 R&D 능력을 활용해 선크림을 포함한 OTC 제품군을 강화했는데, FDA 승인 절차를 통해 제품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 하는 중이며, 2021년부터 시작된 선크림 제품의 R&D 개발은 2024년 약 100건의 파일링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매출 잠재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매출액은 2635억 원, 영업이익 399억 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대량 수주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 잉글우드랩코리아 인천 남동구 공장의 생산 시설을 26% 증축했다”면서 “잉글우드랩의 생산 라인을 다양화하고, 특히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대량수주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