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유영재(61)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배우 선우은숙(64) 친언니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4팀’은 선우은숙의 친언니 A가 이번 주 초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0일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지 10일 만이다.
A씨는 이번 경찰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추행을 인정한 내용의 녹취파일과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또한 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진술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강력한4팀’ 측은 선우은숙의 측근을 인용해 “유영재가 A씨에게 한 행동은 강제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전했다.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선우은숙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다 아픔이지만 성폭행만 이뤄지지 않은 거지 그 직전 과정까지 갔다는 얘기”라며 “유영재는 ‘성추행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라며 억울해하지만 조사와 법적 측면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짚었다.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 교수도 “강제추행의 최대치가 뭘까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그 최대치까지는 아니기를 바란다”라며 “처형을 강제 추행하는데 최대치라면 상상만으로도 당사자가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웠을지 가늠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재혼 후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선우은숙은 지난달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과 함께 유영재의 강제추행 혐의도 폭로했다.
이후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억울함을 드러냈지만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극도의 우울감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