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7거래일째 오르막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되며 상승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37포인트(0.85%) 오른 3만9387.76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26.41포인트(0.51%) 상승한 5214.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51포인트(0.27%) 오른 1만6346.2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째 오르막길을 걸었다. S&P500지수는 5200을 돌파, 사상 최고치와의 격차가 1%도 채 되지 않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공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9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을 고조시킨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 28일∼5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000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마지막 주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4000건)도 웃돌았다.
업종별로 보면 엔비디아(-1.84%), SMCI(-2.79%), 암(Arm)(-2.34%), AMD(-0.80%) 등 반도체가 종목의 주가가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