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노브랜드)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가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노브랜드 공모가는 희망밴드(8700원~1만1000원) 상단을 초과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90만 주 모집에 2044개 기관이 참가해 107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100%(가격 미제시 0.49% 포함)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공모가를 제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168억 원 규모다. 모집된 자금은 신규 공장 투자를 통한 생산력 증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0만 주를 대상으로 13~14일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글로벌 패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코스닥 상장에 관심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를 통해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