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 (뉴시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49)이 모친상을 당했다.
10일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서장훈의 모친 김정희 씨는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후 6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발인은 12일이다.
앞서 서장훈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어머니가 투병 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2021년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으로 선정된 후 “보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저희 어머니가 빨리 완쾌되셨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소원을 전하기도 했다.
2022년 방송된 ‘물어보살’에서는 “빨리 어머니께서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며 “우리 어머니가 아직도 편찮으시다. 올해 소원은 어머니의 건강”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가수 임영웅이 스페셜 MC로 출연하자, 서장훈은 “웬만하면 누구한테 이런 이야기를 안 하는데”라면서도 병상에 있는 어머니를 위해 영상 편지를 부탁했다. 임영웅은 “얼른 쾌차해 꼭 콘서트장에 모시고 싶다. 장훈 형과 같이 콘서트장에서 뵙겠다. 건강하세요”라고 전해 서장훈의 눈물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