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열풍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6.76%(2만2000원) 오른 3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기존 52주 신고가(33만3000원)을 경신했다. 올 2월 저점 대비해선 103% 가량 오르고 있다.
전세계적인 불닭볶음면 열풍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이어질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1조4000억 원대 매출, 1800억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라면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한 1억달러를 기록하며 동월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며 “라면수출은 여전히 고성장세다. 삼약식품은 지난 5개년 한국 라면 수출의 5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라면 수출액 증가는 결국 삼양식품의 매출증가로 예상 가능하다고”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