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일일교사 된 환경차관…나무심기·탄소중립 등 자연수업 진행

입력 2024-05-13 13:30수정 2024-05-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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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13일 오후 충남 청양군 가남초등학교 늘봄수업 일일 환경교육 교사로 참여, 1, 2학년 학생들과 학교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활동 등을 함께 하며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실천의 필요성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환경부)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13일 늘봄학교(초등돌봄교실) 일일교사로서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과 나무심기,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아가는 참여형 수업 등 자연환경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환경부는 이날 임 차관이 충남 청양군 가남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이후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지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각종 교육 및 돌봄 과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문은 늘봄학교 안착을 위해 사회 각계가 동참하는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임 차관은 늘봄학교에 참여한 가남초 1, 2학년 학생과 숲·나무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한 나무 심기, 솔방울 양궁 놀이 등 학교 주변의 자연환경 체험 활동, 탄소중립 관련 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임 차관을 비롯한 환경부 관계자, 충남교육청, 한국관경보전원과 가남초 학생 및 교사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임 차관은 늘봄학교 운영 현장을 둘러보며 학교와 교육청 등 늘봄학교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2학기부터 제공되는 늘봄 맞춤형 교육과정인 '푸름이와 함께하는 환경놀이교실' 등 환경부의 늘봄학교 지원·협력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임 차관은 "친환경 생활 실천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등을 배우는 다양한 놀이·체험형 환경교육이 늘봄학교 교육과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아이들이 늘봄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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