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골드메달리스트)
눈물의 여왕에서 인기를 끈 배우 김수현의 홍콩 투어 소식에 중국 본토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냉각된 한중 관계에도 대륙에서 김수현의 인기가 높아 많은 팬이 몰릴 것"이라면서 "베이징과 서울 간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홍콩은 (한한령을 피할 수 있는) 문화적 완충지로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SCMP는 "이미 샤오홍슈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본토 팬들이 홍콩 행 교통편을 예약하고, 현장 티켓과 숙소를 구하기 위한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가 급격히 냉각된 가운데 홍콩에 얼마나 많은 중국팬이 몰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보도했다.
김수현이 해외에서 대규모 팬 미팅 투어를 여는 것은 2014년 '퍼스트 메모리즈(1st Memories)' 이후 10년 만이다.
김수현은 다음 달 15일 태국 방콕의 선더돔 스타디움에서 ‘2024 김수현 아시아 투어-아이즈 온 유’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지의 팬들과 만난다. 일본과 필리핀, 대만을 방문한 뒤 8월 10일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에서 중국 팬들을 만난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서 용두리 마을 이장의 아들이자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과 결혼한 백현우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