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간 줄어든 PC 판매량 회복 필요
자체 개발 AI 반도체도 출시 예정
AI PC는 머신러닝 등 여러 AI 기능을 기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PC다. 앞서 1월 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은 AI가 모든 PC의 필수 부품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방대한 PC 사용자층이 있는 윈도 운영체제(OS)를 보유하고 있어, AI 경쟁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다만 CNBC는 “MS의 과제는 AI 분야에서 두드러진 위치를 유지하는 것과 코로나19 침체기를 겪은 PC 판매량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3월 자사 검색엔진 ‘빙(Bing)’, 소비자·기업용 소프트웨어, 윈도 등에 챗GPT 기반 ‘코파일럿(Copilot)’ 챗봇을 적용했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번 콘퍼런스는 구글과 오픈AI가 각각 자사 생성형 AI의 새 버전을 선 보인지 얼마 안 돼 개최된다. MS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로, 자사 코파일럿 기술 또한 오픈AI 모델을 기반으로 했다.
MS는 퀄컴의 칩을 기반으로 한 윈도의 다음 버전에 대해서도 다룬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AMD, 퀄컴 등이 AI PC를 위한 칩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퀄컴 칩은 암(Arm)기반 아키텍처로 구동된다.
MS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코발트 100’도 출시할 예정이다. 코발트 100은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중앙처리장치(CPU)로, 다른 암(ARM) 기반 칩보다 40%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