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84% 증가…순이익 92% 증가

입력 2024-05-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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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1분기 결산실적 발표
연결기준 영업이익 47조원…순이익 36조원

(출처=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00사 중 622사(연결기준)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46조85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36조4473억 원으로 91.7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6조3744억 원으로 2.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45%, 순이익률은 5.02%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9.9%)를 제외한 경우에 매출액(1.83%)은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62.19%), 순이익(70.35%)은 전년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 10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철강금속, 화학 등 7개 업종에서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 10개 업종에서 증가했고, 화학, 철강금속 등 7개 업종은 감소했다.

연결기준 금융업(41사)의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7.85% 감소했다.

분석대상기업 622사 중 연결기준으로 488사(78.46%)가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477사) 대비 11사 증가한 것이다. 적자기업은 134사(21.54%)로 나타났다.

1분기 유가증권 상장기업들의 연결부채비율은 115.61%로 전년 말 대비 2.67%포인트(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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