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뉴시스)
음주운전·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오늘(21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호중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비공개 출석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법무부를 통해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 등 4명의 출국도 금지했다.
앞서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은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만 인정하고 음주운전 혐의는 강하게 부정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 정황이 밝혀지면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고,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