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김준기문화재단은 제14회 DB보험금융공모전(DB IFC)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손해보험과 CFA한국협회가 후원하는 DB보험금융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원)생들의 보험과 금융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장학행사다.
전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열린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는 채준 서울대 경영대학장, 박정수 서강대 경제대학장,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대상은 경제 분야에서 '기업 규모에 따른 차등정책이 기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출품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김겨레, 심우석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번 DB보험금융공모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세 달간 신청서와 응모작 접수를 받았으며, 총 424팀이 참가해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재단은 심사위원단의 두 번에 걸친 사전 심사와 시상식 당일 진행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재단은 공모전 수상팀에 △대상 500만 원(1팀) △최우수상 각 300만 원(3팀) △우수상 각 300만 원(5팀) △장려상 각 100만 원(10팀) △가작 각 50만 원(51팀)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대상 1팀과 최우수상 3팀, 우수상 1팀은 미국 월스트리트의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블랙록,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견학과 하버드대, 예일대, 메사추세츠 공대(MIT) 등 명문대 탐방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재단 석·박사 장학금 프로그램 신청 시 우대하고 CFA 시험비용 제공하는 등 학업을 장려하는 여러 가지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윤대근 DB김준기문화재단 이사장은 "제출된 논문과 기획안에서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DB보험금융공모전이 참가자들에게 더 큰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보험 및 금융 산업의 꿈나무를 양성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