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뉴욕 노선 취항 1주년…탑승객 10만 명 돌파

입력 2024-05-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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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뉴욕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뉴욕 취항 1주년 축하행사에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뉴욕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5월 22일 인천-뉴욕 노선 첫 취항 이후 1년간(4월 말 기준) 393회를 운항해 10만8717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탑승률은 90%를 기록했다.

특히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이 아닌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사용해 맨하튼까지의 접근성이 용이했다는 점이 인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분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탑승 1주년을 맞이해 뉴욕 노선 탑승객과 관련한 여러 기록을 공개했다.

뉴욕 노선의 항공권을 가장 먼저 구매한 고객은 판매가 열린 뒤 11분 33초 만에 항공권을 구매했으며, 지난해 5월 22일 인천 출발 첫 편에 탑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인천-뉴욕 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편도 기준 15회를 탑승했다. 총이동 거리는 165만㎞로, 지구를 40바퀴 넘게 이동한 셈이다.

뉴욕 노선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가장 많이 탑승한 고객은 2명으로, 총 10회 이용했다. 이 중 1명은 뉴욕 이동 시 오직 프리미엄 이코노미만 이용해 10번을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개의 수하물을 가지고 이동한 고객도 2명 있었으며, 이 중 1명의 수하물 총합은 322㎏이었다. 반대로 수하물 없이 이동한 고객은 인천 출발 편에서 12.5%, 뉴욕 출발 편에서 26.5%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목적의 탑승객 비중도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연소 탑승객은 생후 259일이 된 중국 국적의 고객이었으며, 최고령 고객은 만 98세의 남자 고객이었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노선 운항 1주년을 기념해 29일까지 뉴욕 노선의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왕복 총액 기준 114만3900원부터 판매하며, 탑승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여름 성수기 기간인 7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목요일 항공편을 증편해 한시적으로 주 5일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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