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E1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인수가 확정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8.2%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증권의 평택 LNG 발전소, 김천 및 전북 석탄 발전소 통매각 입찰에 E1 컨소시엄이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E1은 이번 발전소 인수의 핵심 목적이 평택 LNG 발전소 인수이기 때문에 김천 및 전북 석탄 발전소 지분은 낮게 가져가고 평택 LNG 발전소 지분은 연결대상 편입 수준은 물론 상당히 높은 수준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LNG 발전소 인수 시 LNG 모멘텀이라는 강력한 신사업 모멘텀 확보로 멀티플(가치 평가 적용 배수) 할인폭을 상당 수준 축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LNG 신사업 모멘텀은 최종 인수자로 결정이 되고 인수가격이 확정되고 사측의 운영 계획이나 청사진 등이 발표되는 일정 및 이슈에 따라 단기적으로 모멘텀은 가변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나 기본적으로는 LNG 발전소 운영 향방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진화·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평택 LNG 발전소 인수 관련 확정은 6~7월 확정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봤다. 인수대금은 1조 원미만으로 자금 조달은 회사채 또는 차입금 방식이 유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주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4월 중하순까지 한 달 남짓 동안은 모멘텀 소강상태였는데 이달 말까지 한 달 남짓 동안은 재차 꾸준한 상승세"라며 "실적도 1분기는 는 숨고르기였으나 2분기부터는 개선세가 예상되고, 6~7월 LNG 발전소 인수건 마무리 후 진행 상황에 따라 하반기는 LNG 발전소 모멘텀이 강화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 4분기부터는 배당모멘텀 작동 시기라는 점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