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5일 개최, 말 테마코스에 명소 3.5㎞ 달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25일 개최한 '2024 컬러레이스'에 참석자들이 옥수수 분말로 만든 컬러파우더 사이에서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올해 4회차를 맞이하는 '컬러레이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25일 3000여 명이 참가해 열린 '2024 컬러레이스'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컬러레이스는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이색 마라톤으로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201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첫 행사를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참가자는 친구와 연인, 외국인까지 다양했고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다양한 명소와 말 테마 코스를 엮은 3.5㎞ 구간에서 진행됐다. 레이스 코스를 따라 조성된 형형색색의 컬러존에서는 옥수수 분말로 제작된 컬러 파우더가 폭죽처럼 터지졌고, 참가자들은 축제처럼 러닝을 즐겼다.
마라톤이 끝난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는 유명DJ의 EDM 공연을 시작으로 초대가수 노라조의 무대로 이어졌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컬러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운의 편자와 음료 등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 미니홀스 먹이주기 체험, 인생네컷 포토박스 이벤트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