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링크는 29일 보유 중인 자기사채(제12회, 제13회 사모 전환사채) 175억 원(권면총액)을 약 199억 원에 매각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자기사채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자율주행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젬백스링크는 올해 초 글로벌 자율주행 전문기업 포니에이아이와의 협업을 발표한 후 유상증자로 391억 원의 투자유치를 진행했으며, 8월에는 포니에이아이 등이 참여하는 700억 원의 전환사채 발행도 예정돼 있다.
8월로 예정된 3건의 전환사채 발행이 완료되면 젬백스링크는 올해에만 유상증자, 전환사채 등 투자유치로 약 1091억 원, 자기주식 및 자기사채 매각으로 약 256억 원 등 약 1347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중 포니에이아이의 투자금액은 350억 원이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회사의 자본금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향후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라며 “자율주행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 최선을 다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