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연대기)’과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으로 2연속 흥행 몰이에 성공한 넷마블이 상반기 마지막 대형 신작을 출시했다.
30일 넷마블에 따르면 신작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레이븐2’를 전날 오후 8시 정식 출시했다.
‘레이븐2’는 넷마블이 2015년 출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일일 사용자 수 10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레이븐’의 정식 후속작이다.
넷마블은 ‘레이븐2’의 출시로 ‘아스달연대기’, ‘나혼렙’에 이어 3연속 흥행에 도전한다.
앞서 넷마블은 올해 처음 선보인 신작 ‘아스달 연대기’가 출시 일주일도 안 돼 한국 양대 마켓서 매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또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시작한 ‘나혼렙’ 사전등록에는 1500만 명 이상이 참여해 출시 첫날 매출 140억 원, 일간 활성 이용자(DAU) 500만 명, 누적 2000만 다운로드 돌파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넷마블이 올해 2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증권은 “‘나혼렙’의 첫 주 모바일(구글) 매출액은 약 350억 원으로 역대 3위를 기록했으며 iOS 및 PC 매출을 감안하면 첫 주 총매출액은 5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2, 3주차 매출을 합쳐 5월(24일간) 매출액 추정치는 1500억 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 ‘나혼렙’ 매출액을 2000억∼25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른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954억 원, 영업이익 516억 원으로 컨센서스 이익을 20%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새로 출시되는 ‘레이븐2’는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원격 플레이 서비스인 넷마블 커넥트 앱을 통해 PC에서 실행 중인 ‘레이븐2’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에게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오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IP 기반 액션 게임 ‘나혼렙’의 정식출시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헌터는 SSR 등급 ‘알리시아 블랑쉐’다. ‘알리시아 블랑쉐’는 ‘나혼렙’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얼음을 활용한 다양한 수속성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콘텐츠 ‘혼돈의 전장’도 추가됐다. ‘혼돈의 전장’은 총 5개의 전장으로 구성되며 매일 전장이 변경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연속해서 등장하는 몬스터 웨이브를 공략한 뒤 최종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를 격파하고 보상으로 보석을 획득할 수 있다. 보석은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으로 슬롯에 장착 시 성진우·헌터·그림자에 모두 적용되는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성진우 신규 무기 SSR 수속성 스카디 △성진우의 신규 스킨 △알리시아 블랑쉐와 박희진 헌터의 오리지널 스토리 등이 추가됐다.
넷마블은 MMORPG ‘아스달 연대기’에 신규 서버 ‘이소드녕03’과 ‘이소드녕04’를 추가하고, 출시 50일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서버에서 시작하는 이용자는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100만 은화(게임 재화), 탑승물·정령 소환권 등이 제공된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출시 50일을 기념해 다음 달 26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여러 미션을 완료하면 ‘50일 기념 특별 증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모아 '희귀 정령 소환권’, ‘희귀 탑승물 소환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