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3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충청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 내일 낮부터 늦은 밤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내리는 소나기는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집중돼 하천 또는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일부 전라내륙과 경남내륙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 내에서도 강수 구역과 강수량의 편차가 클 가능성이 크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5㎜ 안팎, 광주·전남, 전북 5~20㎜, 경남내륙 5~2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대구·경북 5~10㎜ 수준이다.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20도 내외로 낮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3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백령도 15도 △홍성 14도 △청주 16도 △대전 14도 △전주 14도 △안동 14도 △대구 16도 △포항 16도 △광주 15도 △울산 15도 △목포 16도 △흑산도 17도 △여수 17도 △창원 15도 △부산 16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2도 △백령도 23도 △홍성 27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안동 25도 △대구 26도 △포항 22도 △광주 29도 △울산 21도 △목포 25도 △흑산도 23도 △여수 22도 △창원 24도 △부산 22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17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