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에 1조4000억 달러 규모의 석유·가스 매장이 추정된다는 소식에 디케이락이 강세다. 이 회사는 심해 시추 필수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1시 44분 현재 디케이락은 전 거래일 대비 19.01% 오른 1만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현재 경제 가치로 환산하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인 1조4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디케이락은 오일·가스 사업에 필수적인 프로세스 밸브 등을 다루고 있다. 볼 밸브(Ball Valve), 게이트 밸브(Gate Vavle), 글로브 밸브(Glove Valve), 체크 밸브(Check Valve) 등을 취급한다.
디케이락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일&가스 탐사, 운송 등에 적합하며 디케이락은 ASME, API 등 국제표준에 맞추어 개발, 제작해 다양한 고객 분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디케이락의 종속기업인 디케이락 이탈리아는 올해 3월 중동 진출 확대를 위해 ITAG Gulf International-KSA와 오일가스용 프로세스 밸브 협약을 맺었다. 카타르에 기반을 둔 ITAG은 유전 장비 수리 서비스 전문업체로, 사우디 현지 공장에서 오일가스 생산 관련 제품을 제조해 아람코(Aramco)를 포함한 유전회사에 판매한다.
디케이락 이탈리아의 프로세스 밸브 사업은 오일·가스 사업 분야에 필수인 API 6A, 6D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높은 기술의 완성도를 가진 제품이다. 회사는 심해에 적용할 수 있는 API 6DSS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