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선(先)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사진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은 보험 가입 과정에서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先)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선심사란 청약서 발행에 앞서 고객에게 보험금 지급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를 얻은 뒤 병력심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가입 가능 여부를 계약 전에 판단하는 프로세스다.
삼성생명은 선심사 프로세스의 정합성을 높이고 신속한 결과 안내를 위해 자동병력 판정시스템(AEUS)의 질병별 자동심사 시나리오 룰 1260개를 최신 심사기준으로 전면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심사 결과에 따라 △할증에 따른 보험료 변경 △부담보 등 계약 인수조건 변경 △인수가 불가할 경우 청약 취소와 같은 고객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 선심사 신청 시 작성한 정보를 청약서의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에 자동으로 반영해 고객의 보험가입 편의성을 제고했다.
다만 보험금 지급정보 활용을 원치 않는 고객의 경우 사후 심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세스도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