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관희, 4년 전 떠난 반려견 생각에 눈물…“잘해주지 못해 마음 아파”

입력 2024-06-0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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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농구선수 이관희가 떠난 반려견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관희가 출연해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관희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빈 침대를 향해 “잘 있었나”라며 다정히 인사했다. 이후 침대에 있던 강아지 방석을 책상 아래로 옮긴 뒤 그릇에 물을 챙기며 살뜰히 보살폈다.

이에 대해 이관희는 “키우던 강아지 별이다. 떠나가는지가 4년 정도 됐다. 근데 이제 추울까 봐 침대에 올려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있는 동안 잘해주지 못한 게 마음이 아파서 떠나가고도 침대 옆에 함께 있다”라며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서 안경이랑 마스크를 쓰고 있을 정도였다. 아파서 떠났는데 마음이 아팠다”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송은이는 “관희 씨에게는 저것이 지난 감정과 추억이 있는 거라. 단순한 인형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눈물을 닦던 이관희는 “죄송하다”라며 감정을 추슬렀다.

이어 공개된 이관희의 집 곳곳에는 별이와 함께 찍은 사진, 별이의 옷, 별이의 장난감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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