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Holdings)에 대해 엔드포인트 보안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이버보안 부문의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드포인트 보안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 대상 크로스셀링을 늘리며 인공지능(AI) 워크로드, 클라우드, IT, 옵스(Ops),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등의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FY1Q25에 8개 이상의 모듈을 사용한 신규계약이 95% 증가했고, 클라우드 보안·ID, 보호·차세대 팔콘(Falcon) 통합보안관제(SIEM) 모듈이 포함된 계약은 2배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FY2025 매출액 가이던스를 30~31% 성장으로 상향 조정한 배경이기도 하다”며 “선두 소프트웨어 기업 중 연간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를 30% 이상으로 제시한 몇 안 되는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IT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가이던스가 매우 보수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올해 톱 라인(top line)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안에서 가장 취약한 엔드포인트 부문의 확실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 또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