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초여름 더위 이어져…대구 최고 34도

입력 2024-06-10 19:39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영남지역에 올여름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화요일인 내일(11일)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최고온도가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한반도는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10일 밤 중 중부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11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남서부내륙에 5~1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대구, 경북남동부와 울산, 경남동부내륙 등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6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대전 32도 △광주 31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제주 26도 등이다.

기상청은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며,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일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