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유럽 20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전기차 구동 부품 및 파워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와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를 함께 선보인다.
KCC가 소개하는 무기소재 제품은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AMB 세라믹 기판이다. AMB는 구리회로와 세라믹 사이에 활성 금속을 도포해 접착력을 높인 기판이다.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며 효율성이 높은 파워모듈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주목받는 제품이다.
KCC 유기 소재 제품 중에서는 반도체를 열, 수분,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회로를 보호하는 재료인 반도체 보호소재(EMC)가 소개됐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KCC의 자회사 모멘티브도 참가해 실리콘 소재 제품을 선보였다. 모멘티브에서 개발한 파워모듈용 실리콘겔, 접착·코팅제, 방열솔루션 제품 등을 KCC 주력 유·무기 소재와 함께 선보였다.
모멘티브는 이번 전시회에 이어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더 배터리 쇼’에도 참가한다. 자사 실리콘 제품과 더불어 KCC의 전력 반도체 및 파워모듈 소재 토털 솔루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가는 한편, 세계 유일의 유·무기·실리콘 통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